초보•직장인을 위한 투자 기초 가이드
요즘 재테크에 관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ETF(상장지수펀드)는 소액으로도 여러 곳에 나눠 투자할 수 있어서 직장인과 투자 초보자에게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막상 하려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합니다. "S&P500이 좋다는데,,," 이런 말은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번 글에서 복잡한 전문 용어 없이, 바쁜 직장인이나 투자가 겁나는 초보 투자자가 소액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ETF를 선별하는 가장 쉬운 3가지 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전략 : 시간을 아끼는 투자법
직장인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 부족입니다. 일하느라 시장을 실시간으로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ETF를 고를 때는 '내가 일하는 동안 내 돈도 일하게 만드는' 장기 전략이 필수입니다.
원칙 1. 시장 전체에 맡긴다.
대박을 노리는 특정 기업의 주식은 시장 상황이 안 좋으면 불안해서 잠을 못 잡니다. 직장인은 개별 기업보다 글로벌 지수 ETF를 활용해야 합니다.
S&P 500 ETF나 코스피 200 ETF처럼 시장 전체를 통째로 담고 있는 상품은 꾸준히 분산 효과를 제공하며,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시장이 성장하면 내 돈도 따라서 성장한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리
원칙 2. 수수료를 꼼꼼히 체크한다.
은행 수수료처럼 ETF도 운용사에게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이 비용은 당장은 눈에 띄지 않지만 10년, 20년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깎아 먹는 주범입니다.
EX) 0.5%와 0.05%의 차이가 나중에는 엄청난 수익률 차이를 만듭니다. 1000만 원을 20년간 연 7%로 굴린다고 가정하면, 수수료 0.5% 일 때와 0.05% 일 때의 최종 금액 차이는 수백만 원에 달합니다.
| 구분 | 보수 0.5% 실질수익률(6.5%) |
보수 0.05% 실질수익률(6.95%) |
| 투자기간 | 20년 | 20년 |
| 원금 | 1,000만원 | 1,000만원 |
| 최종금액 | 3,524만원 | 3,824만원 |
| 최종수익차이 | 약341만 원 차이 발생 |
0.1% 이하의 낮은 보수를 가진 ETF를 선택하는 것이 직장인의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증권사 앱에서 ETF 상세정보를 보면
'총 보수'라는 항목이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원칙 3. 현금 흐름을 만들어라
직장인은 연금이나 노후 대비를 고려해야 하므로 배당 ETF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당금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그냥 쓰지 않고 재투자하면 자산이 더 빨리 불어나는 '눈덩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는 배당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시작이 반이다,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ETF투자,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직장인에게 필요한 건 딱 세 가지입니다. 글로벌 지수로 시장 전체를 담고, 수수료(보수)는 0.1% 이하로 낮추고, 배당으로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 이 세 가지로 투자의 기본을 다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누구나 두렵습니다. ETF를 살 때 "뭐가 이렇게 많아..,, 잘못 고르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고민만 며칠 허송세월 했습니다. 하.. 근데 빨리 살걸... 후회 중입니다.
투자는 결국에는 시간의 게임입니다. 100만 원을 20년 뒤에 시작하는 것보다 10만 원을 지금 시작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복리의 마법은 시간이 있어야 발휘되거든요.
당장 증권사 앱을 열어서 S&P500, 코스피 200 ETF검색해 보세요. ETF체크 사이트에서 비교도 해보세요.
총 보수, 거래량 체크하고 적은 금액으로 첫 매수를 해보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입니다. 시작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