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을 없애는 단순한 3가지 기준
투자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자는 정보 부족과 불안감으로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ETF 선별 기준은 '이해하기 쉬운 상품'을 고르는 것입니다.
기준 1. 복잡한 것 말고 기본적인 지수 상품부터
인버스, 레버리지 와 같은 복잡한 파생형 ETF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이런 상품들은 수익률이 하루 단위로 계산되기 때문에 장기보유하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대신 S&P500, 나스닥100, 코스피200처럼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지수를 추종하는 ETF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정보 접근성이 뛰어나고 투자 원리를 이해하기 쉬워 초보자가 공부하면서 투자 경험을 쌓기에 최적입니다.
뉴스에서 "코스피가 올랐다", "나스닥이 떨어졌다" 같은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이런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사면 그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기준 2.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지 체크
투자에 성공하려면 나중에 매도하고 싶을 때 제대로 매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2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거래량 :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ETF는 사고팔 때 불리한 가격에 거래될 수 있습니다. 매일 수만 주 이상 거래되는 상품이 좋습니다. 증권사 앱에서 'ETF상세 정보' 나 ETFCHECK '기본정보'를 보면 일 평균 거래량이 나옵니다.
- 순자산총액(덩치) : ETF의 자산 규모가 클수록 운용이 안정적이고 시장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ETF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동네에 작은 가게보다 대형 마트가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기준 3. 소액으로 꾸준히 매수하는 습관
무리하게 한 번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소액으로 분할 매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평균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사 모으면 평균 가격이 괜찮아진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 방법을 통해 손실 위험을 줄이고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완벽한 선택은 없습니다. '시작하는 용기'로 도전합시다.
코스피 200 ETF 든 S&P500 ETF든, 위에서 말한 세 가지 기준만 지켜봅시다.
투자는 배우면서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10만 원, 5만 원, 3~5주 소액으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작은 경험이 쌓여서 큰 자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겁니다.
증권사 앱이든 ETFCHECK 사이트든 거래량 확인하고, 순자산 확인하고, 총 보수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출발합시다.
1년 뒤, 3년 뒤의 오늘 첫걸음을 뗀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할 겁니다.
